규산·석회질 비료 토양 환경 개선
순천시 농촌지역 논에 농한기 토양개량제가 살포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26~2028년도 분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지원 비료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논과 산성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 및 패화석)로 구성된다.
토양개량제는 농지별로 3년 주기로 공급되며, 읍·면·동 단위로 계획된다.
농업인은 신청 농지와 면적, 공급 희망 월, 비료의 종류를 작성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거나, 마을이장을 통해 내년 2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26년 공급 지역은 송광면·외서면·상사면·해룡면·서면·기타 동지역(도사동, 삼산동 제외)이며, 2027년은 승주읍·주암면·낙안면, 2028년은 별량면·황전면·월등면·도사동·삼산동이다.
참고로 올해는 승주읍·주암면·낙안면이 공급 지역으로 지정됐고, 내년에는 별량면·황전면·월등면·도사동·삼산동이 공급 지역으로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력 강화를 위해서는 토양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며 “농업인께서는 기한 내 신청하셔서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