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2024 네팔 부산 투자세미나’에 네팔 다모다 반다라 산업통상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과 쁘스뻐 라지 바타라이 네팔대리대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왼쪽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1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주한네팔대사관 주최로 2024 네팔 부산 투자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세미나에는 쁘스뻐 라지 바타라이 네팔대리대사, 네팔 다모다 반다리 산업통상부 장관, 바부 람아디카리(Babu Ram Adhikari) 네팔 산업·상업 및 공급부 공동서기,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김원응 한국철도공사 해외사업본부장,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 김용수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상임대표, 박혜수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이사장,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 김성윤 방재시험연구원 친환경안전센터장,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네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조경태(부산 사하구을)·김도읍(부산 강서구)·정동만(부산 기장군)·김대식(부산 사상구) 국회의원들이 축하영상과 축전을 보내 세미나를 축하했다.

2024 네팔 부산 투자세미나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세미나 1부 후, 김준위(범어고 1학년) 군이 네팔 대리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전통 도예가인 송암 김진량 통도요 사기장이 다모다 반다리 장관에게 하나로 이어지고 소통한다는 의미로 분청 당초 철화 향로를 선물했다.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는 환영사에서 “부산에서 네팔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과 네팔의 무역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15억 인구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네팔은 세계 기업에게 매력적인 국가이다”면서 “네팔의 젊은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통해 양국의 협업과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모다르 반다리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은 “1976년 수교 이후 네팔과 한국의 협력을 통해 농업, 수력 발전, 산업, 관광 등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전문성, 풍부한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며 “한국 기업들이 네팔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네팔 투자청 대표단의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며 “주한네팔대사관과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의 지원으로 부산·울산·경남 기업인들의 네팔 투자 이해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 네팔 부산 투자세미나’에서 네팔 다모다 반다리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왼쪽), 박혜수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이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윤종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2024 네팔 부산 투자설명회의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많은 참석에 감사드린다”면서 “양국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과 네팔 간의 민간 교류를 촉진하며, 정부, 지자체,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