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추경·내년 예산안 심의·의결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18일 청사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강정일) 제146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2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은 2378억 원(일반회계 276억, 특별회계 2102억)으로 집행여건 변화에 따른 일부 사업예산 조정안을 반영했다.

또한 집행 잔액 최소화를 위해 미집행 사업들을 감액했으며, 율촌제1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운영 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사업비를 신규로 편성했다.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은 전년 대비 659억 원이 감소한 988억 원(일반회계 409억, 특별회계 579억)이다.

광양 세풍산단 2단계 내부간선도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여수·순천·광양·하동) 개발계획 변경 등 예산을 신규로 계상하고,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율촌1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등 각종 기반시설 사업비를 증액해 편성했다.

강정일 의장(전남도의원, 광양)은 “본연의 직무인 투자유치 활동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조직운영 필요하고, 이월예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도있는 예산 편성 및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구연 부의장(경남도의원, 하동)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홍보비 등 개별 사업들의 상세한 검토를 주문했고, 추후 제2회 추경예산 및 본예산의 예산 심의 일정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최동익 위원(전남도의원, 여수)은 “10년 주기로 진행되는 경관계획 재수립 용역의 내실있고 체계적인 용역 추진을 주문하고, 세풍산단 2단계 내부간선도로 사업도 계획을 잘 수립해서 산단 내 기반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구충곤 광양만권경자청장은 “조합위원들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산단조성 개발사업 및 기업 투자유치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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