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명충전기’ 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지난 18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최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노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충전기’의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생명충전기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노인의 자살 위험 신호를 학습하고 인지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상담기관에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생명지킴이 역할을 안내해 자살 예방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대구시는 생명충전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 고독사 예방과 자살 위험신호 인지 교육을 강화하며 노인 생활지원사와 협력해 지역 내 자살예방 및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식해 정신건강 상담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이종훈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장은 “‘생명충전기’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아 효과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인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돼 노인들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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