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녕군] |
[헤럴드경제(창녕)=임순택 기자] 창녕군이 지난 20일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창녕다움 가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창녕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창녕군 직영으로 운영되는 창녕다움 가공센터는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도천면 일리에 시설 면적 495㎡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위해요소중점관리시설(HACCP) 기준에 맞춰 설계됐으며 세척기, 착즙기, 동결건조기, 추출기 등 총 31종 51대의 가공 장비를 갖춰 지역 농산물을 주 원료로 한 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창녕다움 가공센터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전문 기술과 가공 시설 장비 구축에 어려움을 겪던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 기술과 가공 장비 사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특산품 개발, 가공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공 제품 생산 등 본격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최상의 가공 시설을 갖춘 창녕다움 가공센터가 우리 군의 미래 농업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가공센터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