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출생지 장성군서 ‘홍길동 뮤지컬’ 국극 공연

장성문화예술회관서 23~24일 2회씩 공연


[헤럴드경제(장성)=박대성 기자] ‘홍길동의 고장’ 장성군에서 24일까지 창작국악 뮤지컬 ‘홍길동’을 선보인다.

장성지역 예술단체 청강창극단이 선보이는 ‘홍길동’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을 재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한 형식도 신선하다.

청강창극단은 국가무형문화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세연 단장과 4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이 창극단은 장성지역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는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유명 창극단이다.

판소리가 소리꾼과 고수 2인의 편성이지만, 창극(국극)은 여러 가객들이 무대에서 호흡하는 음악극으로 화려함과 재미가 있다.

공연은 22일 오후 5시에 이어 △23일 오후 2시, 6시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막이 오른다.

장소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며,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볼 수 있고 관람료는 군민의 문화예술 공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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