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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부 지역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8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3월 폭염이 예보됐다.
10일 기상당국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가주 지역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평년보다 20~30도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립기상청(NWS) 옥스나드 사무소의 기상학자 라이언 키텔은 “3월 기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평균 낮 최고기온은 보통 화씨 60도 후반에서 70도 중반(약 20~24도) 수준”이라며 “이번 더위는 계절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더위는 목요일인 13일과 금요일인 14일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기간 주요 지역별로는 LA 다운타운과 버뱅크는 화씨 98도(약 37도C),롱비치는 97도F(약 36도C), LA국제공항은 93도F(약 34도C)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비슷한 고온이 예상된다. 애너하임 100도F(약 38도C), 어바인 96도F(약 36도C ),샌클레멘테 85도F(약 29도C),오션사이드 87도F(약 31도C) 등으로 예보됐다.
내륙 지역 가운데서는 레이크 엘시노어 95도F(약 35도C), 샌버나디노 96도F(약 36도C), 팜스프링스 97도F(약 36도C)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이번 고온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3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겨울 후반 강수량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고온이 이어질 경우 산불 위험이 조기에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식생이 완전히 건조하지 않아 대형 산불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주말인 14일부터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20일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온도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