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구축 아파트단지 주거환경 개선사업 착수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등)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20세대 미만으로 준공 10년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공동주택 개선사업 예산은 10억 원으로 단지별 최대 4000만 원을 세대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 사업은 1억 5000만 원 내에서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담장 등 주민공동시설과 부대·복리 시설의 신설 및 보수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가스배관 교체(단지 내 옥외 배관만 해당) 등 안전 관련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인은 내년 1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및 시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는 신청받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을 확인한 후 ‘광양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시설 노후화, 사업 시급성 등을 반영해 2월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순열 광양시청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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