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2개 법인 대표 교체

광저우 총경리에 이상인 상하이법인 총경리 전보
상하이 총경리에 양치연 광저우법인 마케팅부문장


이상인 코스맥스차이나 신임 총경리(왼쪽)와 양치연 코스맥스광저우 신임 총경리.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중국 2개 법인의 총경리(사장)를 교체했다. 현지 성장과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6일 그룹에 따르면, 이상인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법인) 총경리로 이동한다. 이 사장은 2017년부터 광저우 총경리를 맡아왔다. 특히, ‘퍼펙트다이어리’ 등 중국 내 대형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키며 법인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광저우 총경리로는 양치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전배됐다. 양 부사장은 2006년부터 상하이법인 마케팅부문을 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코스맥스차이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양 총경리가 각각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성공경험을 토대로 중국 화장품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기회를 발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각 관계사 대표를 포함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했다. 김남중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과 김승민 코스맥스차이나 경영관리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신규 여성임원이 7명에 달하며, 이 중 80년대생이 3명이다. 발령일은 2025년 1월 1일.

코스맥스는 “인사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역동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업계에서 우위를 굳히고, 기술과 사업모델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인사명단.

▶코스맥스비티아이 <승진>▷전무 이진일 ▷상무보 김상준, 서미숙 ▷펠로2(상무보급) 윤석균 ▶코스맥스 <승진> ▷부사장 김남중 ▷전무 박진호 ▷상무 신병모 ▷상무보 남중현, 여연화, 박미주 ▷펠로1(상무급) 지진구 ▷펠로2 김성용, 김정겸, 문선영, 여현주, 우수연 ▶코스맥스차이나 <전보 및 선임> ▷총경리 이상인 <승진> ▷부사장 김승민 ▷펠로1 강병하 ▶코스맥스광저우 <전보 및 선임> ▷총경리 양치연 ▶코스맥스타일랜드 <승진> ▷상무 강민구 ▶코스맥스엔비티 <승진> ▷상무 박종철 ▷상무보 김도형, 김혜진, 문기화 ▶코스맥스바이오 <승진> ▷상무보 김재환, 박일서 ▶코스맥스파마 <승진> ▷상무보 박명훈 ▶코스맥스네오 <승진> ▷상무 박인성 ▶코스맥스아이큐어 <승진> ▷상무보 차지훈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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