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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동원그룹은 박문서(66·사진)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 재무·기획 전문가로, 앞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했고 스타키스트와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인수합병에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총 17명의 승진 및 신규 선임을 단행하며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2차전지·소재·패키징 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동원홈푸드의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에 이어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