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통·폐합 신청서 제출
전남도립대학 통합 추진본부. |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립대학교(전문대)와 국립 목포대학교가 국·공립 대학 간 통·폐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두 대학은 권역 내 국·공립 대학끼리 통합을 이뤄 몸집을 키운 뒤 추후 순천대와는 2차 통합을 통해 전남권역 단일 국립대학으로 출범한다는 전략이다.
목포대와 전남도립대학은 올해 1월 대학통합합의서 체결 이후 7월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합의하고, 통합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쟁점 사항을 논의하며 통·폐합 신청서를 공동으로 작성했다.
신청서에는 ▲통·폐합 목적 및 특성화 계획을 담고 있는 총괄표 ▲대학별 발전계획 ▲통·폐합 후 대학운영 체제 개편 계획 ▲교육 여건개선 ▲연차별 소요예산 ▲양 대학 통합 후 학생 및 교직원 보호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두 대학은 대학 통합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 기술·기능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전주기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해 국내 최초로 2·4학제 통합 국립대로 발돋움하게 된다.
목포대의 도림, 목포, 남악, 영암, 나주 등 5개 캠퍼스와 전남도립대의 담양, 장흥 캠퍼스 등 총 7개의 캠퍼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