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상 공무원 545명 취약계층 결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인 ‘1대1 행복드림팀’ 사업을 올해도 지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순천시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작된 1:1 행복드림팀 사업은 시청 내 6급 이상 공무원 545명과 취약계층 545명이 1 대 1 결연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1:1 행복드림팀 사업은 단순한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연을 한 공무원들이 대상 가정을 매월 방문, 지역사회 일원으로 현장 복지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올해는 분기별 1회 방문하던 사업을 월 1회 방문으로 변경해 공무원들이 결연한 가정을 매월 방문해 상호 교감을 통해 신뢰감과 유대감을 갖도록 했다.
방문 시 전달 물품은 라면, 보디 세트, 롤케이크 빵, 김, 달걀·바나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을 지원하여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결연 대상인 한 어르신은 “자식이 그립고 사람이 그리운데 매달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시청 공무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드림팀원인 6급 이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우리시는 사람을 위한 복지 실현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