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이 새해 첫날 캐나다 휘슬러에서 남자친구로부터 약혼 반지를 받고 있다.[출처=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새해 첫 날 남자 친구인 맥스 프로보스트로부터 약혼반지를 받았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레시 톰슨이 캐나다 휘슬러 여행중 남자 친구로부터 약혼 반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밭에서 프로포즈 받는 사진과 약혼 반지를 낀 사진 두 장을 올려놓았다.
톰슨과 결혼하는 남자 친구인 맥스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플로리다에서 의료관련 세일즈를 하는 비즈니스맨으로만 알려져 있다. 톰슨은 지난 해 솔하임컵 때 대중에게 처음 남자 친구를 공개했으며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 프로암엔 남자친구를 캐디로 대동했다.
LPGA투어에서 11승을 거둔 톰슨은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도중 갑작스럽게 “올해가 나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 될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선수생활의 완전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며 일 년에 몇 경기 정도는 뛸 예정이다. 톰슨은 오는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14세이던 지난 2009년 US여자오픈에 최연소로 출전했던 톰슨은 이듬해인 15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무대로 뛰어들었으며 2011년 9월 16세 7개월 8일의 나이로 LPGA투어 나비스타 챔피언십에서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