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6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도시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현재 6개 산불 가운데 팰리세이즈와 이튼화재로 9천채 이상의 주택및 상가,건물 등이 소실되거나 파괴됐다.팰리세이즈 산불의 소실면적은 2만 에이커, 이튼 산불의 면적은 1만4천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15만에이커 정도인 서울시 면적의 1/5 크기, 1만5천에이커 정도인 뉴욕 맨해튼의 두배 넘는 면적이 불에 탄 셈이다.
팰리세이즈 화재에서만 약 5,300채의 건조물이 피해를 봤고, 알타디나 지역의 이튼 화재에서 4~5천여채의 건축물이 손상됐다.이튼 화재에서만 최소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 말리부에서도 사망자가 한명 발견되는 등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망장소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