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61억 투입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가동

융자지원 확대, 영등포 사랑상품권 조기 발행 등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위해 261억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은 총 261억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총 5개 분야 정책을 담았다

우선 구는 중소기업육성 기금 융자지원 규모를 기존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다양한 상품권도 발행하여 내수시장 회복을 도모하는데 15일 영등포 사랑상품권 80억 원을 조기 발행한다. 이어 2월부터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등포 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책도 담았다. 낡은 아케이드(지붕) 보수공사와 도로 재포장 등 시설 개보수와 현대화를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인 ‘어울림 장터’를 확대 운영하여 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바로 서야 민생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위축된 상권이 회복되고 경제활력의 온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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