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디딤씨앗통장’ 참여…7515명 자립 지원
국민연금공단은 16일 유족연금 수급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2억1000만원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왼쪽부터), 손이선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지원본부장, 강흥구 국민연금나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16일 유족연금 수급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2억1000만원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아동자산형성 사업이다.
통장을 개설한 아동이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저축하면, 월 10만원 내에서 국가(지자체) 지원금이 1대2 비율로 추가 저축된다.
2013년부터 ‘디딤씨앗통장’ 사업에 참여 중인 연금공단은 작년까지 7515명의 아동에게 37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50명의 아동에게 12개월 동안 매월 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빈곤 대물림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