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벗사’로제 열풍! 세계 최초 아파트는 어떻게 탄생했나…“르 코르뷔지에가 열악한 환경 개선하고자”

벌벗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21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 187회에서는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와 현대식 아파트의 발전사를 알아본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남성택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에서 건축학 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도시 이론 및 그 상호관계를 연구하는 남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와 아파트의 역사를 낱낱이 벌거벗길 계획이다.

가수 로제의 ‘아파트’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남성택 교수는 “100년 전 현대식 아파트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르 코르뷔지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산업혁명과 도시화의 영향으로 유럽 전역에서 주거 및 위생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르 코르뷔지에는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안했다는 것.

남 교수는 르 코르뷔지에가 건설한 아파트의 특징들을 자세하게 설명, “진짜 앞서 나갔다. 대단하다”는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르 코르뷔지에의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그 이유도 공개될 예정.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아파트 공화국’이 된 사연 등 현대식 아파트가 전 세계로 확산된 과정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도시계획 설계가 방승환이 함께 한다. 이들은 “르 코르뷔지에는 화가, 작가, 조각가로도 활동한 다재다능한 천재”라면서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설계 관련 이야기부터 건축 양식까지 풍성한 정보를 공유해 유익함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21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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