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중대재해 근절·예방” 대한중대재해예방協 활동 강화

전산화된 준수 도구 개발·지원 중기근로자 사망보험 무상 제공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강화해야 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장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관련 법을 이해하거나 제도를 구축하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가 설립된 배경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설립 목표다. 세부적으론 ▷법적 요구 사항 준수 및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체계적 지원 ▷모든 사업장 내 근로자 중대재해 발생시 사후처리 비용 보장 ▷안전한 환경 속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 있다.

개별 중소기업이 법을 정확히 준수할 수 있도록 전산화된 준수 도구(Compliance Tool)를 개발, 법적 요구 사항을 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주며, 가입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망보험을 무상 제공한다.

또, 근로자에 필수인 개인 보호구를 무상 제공하고, 안전 관련 기관과 기업 및 단체들과 협력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 해결책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법 준수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명확히 이해·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표준화된 이행 절차 제공으로 법적 접근성 제고 ▷전산화 시스템으로 법적 리스크 예방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 ▷고도의 안전관리 기술 적용 등에 특화해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체계적인 지원과 과학적인 접근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수준의 안전 관리 환경을 마련하도록 돕는다”며 “모든 기업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참여해야 하며, 협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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