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보다 4077억원 증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영향”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영향”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 이상의 현찰이 시중에 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 이상의 현찰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13∼24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5조3991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3352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5898억원(12.3%), 환수액은 1820억원(118.8%) 늘어 순발행액이 4077억원(8.8%) 증가했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이달 13~23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한국은행 제공] |
한은 관계자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이 종전 3일에서 6일로 연장되면서 발행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