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연방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9만 8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와 6.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로이터 등 전문가 예상치 67만5000채를 상회한 수치다. 당초 66만4000채로 발표됐던 11월 판매량 67먼4000채로 수정됐다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서부가 각각 41.7%와 20.3%나 증가한 반면 남부와 중서부는 각각 2.1%와 3.3% 감소했다.12월 판매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누적 판매치도 68만3000채로 1년 전에 비해 2.5%증가했다.
12월 거래된 신규주택의 중간 가격은 42만 7000달러(2.1%), 평균 판매 가격은 51만3600달러였고 재고물량은 49만 4000채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8.5개월 분량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