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 필요…역할 다하겠다”

조국 ‘연합’ 주장에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김동연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SNS에 “정권교체와 사회대개혁을 위한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탄핵에 찬성한 세력과 함께 제7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양한 빛깔의 응원봉을 든 시민과 함께하는 ‘빛의 정부’, ‘빛의 연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제대로 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경향신문과 옥중 서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최근 정치적 혼란상과 관련해 “수구·보수 진영이 권력 유지·연장을 위해 총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정부가 못한 사회 대개혁을 이루려면, 윤석열 이후에 대한 새로운 비전에 기초하여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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