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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액은 24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사는 전년(1351개사) 대비 5.7% 감소한 1274개사로 집계됐다. 발행수량은 전년(178억8800만주) 대비 3.2% 증가한 184억5700만주다.

코스닥 상장주식 발행수량은 약 101억8000만주(5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70억4000만주) 대비 44.6% 늘었다. 비상장법인 주식은 약 44억6000만주(24.2%), 유가증권상장주식은 약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상장주식은 약 1억2000만주(0.7%)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상장주식은 전년(46억4000만주) 대비 20.7% 감소했고 비상장법인 주식도 전년(60억1000만주) 대비 25.7% 줄었다.

발행금액 약 24조6000억원 중에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1조1491억원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약 9조7575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8.0%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발행수량별로는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65억9000만주가 유상증자로 발행돼 전체의 35.7%를 차지했다. 이어 액면변경(26억7000만주, 14.5%), 신규참가(14억8000만주, 8.0%)가 뒤를 이었다.

액면변경은 전년(12억9000만주) 대비 107.5% 증가해 가장 큰 변화율을 나타냈다.

발행금액별로는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0조1000억원, 81.7%)을 차지한 가운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2000억원, 17.2%),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1.1%)가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발행수량과 발행금액 모두 제3자배정 방식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수량으로는 46억3000주가 발행됐고 이어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이었다. 또한 제3자배정 방식으로 105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88조6000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