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프레시지가 지난해 자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개한 ‘2024 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유명 셰프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간편식이 인기였다. 줄서는 맛집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맛집 간편식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프레시지 판매량 상위 5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스타 셰프 또는 지역 맛집의 IP를 활용한 간편식이었다. 판매 1위 제품은 최현석 셰프와의 IP 협업 제품이었다. 해당 제품은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로 최현석 셰프의 노하우를 반영한 특제 데미그라스 소스와 국내산 한돈과 한우를 사용했다.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는 지난해에만 누적 22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판매량 3, 4위에는 부산 대표 소갈비 전문점 ‘해운대암소갈비집’의 ‘양념갈비’와 ‘한우소불고기전골’이 이름을 올렸다. 두 제품은 지난해 각각 약 41만개, 33만개가 팔렸다. ‘북창동순두부’, ‘이바돔감자탕’과 협업한 간편식도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밀키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던 ‘홈밥’과 ‘캠핑’ 트렌드도 강세를 보였다. 프레시지의 ‘캠핑포차 김치어묵 우동전골’은 캠핑족을 공략해 지난해 약 23만개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 중 10위를 차지했다.
‘더큰’ 시리즈는 43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2위에 랭킹된 ‘더큰햄가득부대전골’은 제품명처럼 재료가 풍성하다’, ‘외식보다 합리적이다’ 등 긍정적인 리뷰를 얻었다. 해당 제품은 약 6만7000건 이상의 소비자 리뷰가 자발적인 구매 확대로 이어졌다.
임유빈 프레시지 상품전략실장은 “지난해 미식 홈밥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IP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 결과 고객분들께 높은 만족감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경래 셰프, 박원숙 배우 등 유명 스타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