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
가짜 보석인 줄 알고 1만 1900원에 판매
가짜 보석인 줄 알고 1만 1900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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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 10대가 2억원 어치 되는 엄마의 보석들을 단돈 1만원에 팔아 입술 피어싱을 한 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왕(王)씨는 10대 딸 리(李)양이 집안의 보석류를 무단으로 가져가 헐값에 판매한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보석류는 옥팔찌와 옥 목걸이 등 각종 보석으로 시가 약 100만 위안(1억 9900만원) 상당이었다.
조사 결과 리 양은 필요한 용돈을 받지 못하자 반항심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리 양은 보석들이 가짜인 줄 알았으며 현지 옥 재활용 상점에서 60위안(1만 1900원)만 받았다고 한다. 엄마 보석들을 처분한 돈으로는 30위안짜리 입술 피어싱과 30위안짜리 귀걸이를 사고자 했다고 한다.
왕씨는 경찰에 “딸이 왜 보석을 팔았는지 물어보니 그날 돈이 필요했다고 했다. 얼마나 필요했냐고 물으니 ‘60위안’이라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다른 사람의 입술 피어싱을 보고 예뻐 보여서 하고 싶었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검토한 끝에 왕씨의 보석류를 모두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수억원 보석이 집 안에 있으면서 왜 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았을까?”, “미성년자에게 피어싱용 용돈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 “부모 교육의 실패이지 사춘기 반항으로 변명할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