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 한국 선수 8명으로 확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자격으로 DP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상금 규모가 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1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긍정적인 변화다.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올해부터 기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던 KPGA 투어 선수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 자격을 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참가하는 선수가 늘게 되면서 KPGA 투어 선수들은 상금과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 등에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24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올 시즌 ‘풀 필드(Full Field)’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당장 다음 달 20일부터 나흘간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presented by Wynn’에는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런 변화로 KPGA 투어의 국제적 위상과 투어 경쟁력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KPGA는 지난해부터 해외투어와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 등 ‘스포츠 외교’에 집중했는데 결실을 맺게 된 것.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김민규(24)와 이승택(31)이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각각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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