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부산물 활용해 친환경 굿즈 개발
“진정성 있는 ESG 활동 적극 실천”
“진정성 있는 ESG 활동 적극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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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오른쪽) 하나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폐지폐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친환경 활동의 하나로 지난 2023년부터 버려지는 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친환경 굿즈(기획상품)을 만들고 있다. 고객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조폐공사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여러 친환경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폐지폐나 불량지폐 등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 사업을 활성화하고 화폐 부산물을 공동 활용한다.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에 대한 공급과 홍보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 아니라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