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올해 주택 2900여호 매입해 ‘미리내집’ 공급

11일 ‘2025년도 주택매입 사업 설명회’ 개최 예정


SH는 신혼 II 유형 1707호 매입 계획을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해 신축 약정 방식의 매입임대주택 2917호를 매입한다.

SH는 지난달 매입 공고를 내고 ▷신혼Ⅰ ▷신혼Ⅱ(미리내집 연계형) ▷일반 ▷청년 ▷임대형 기숙사 5개 유형 총 2917호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중 미리내집 연계형인 ‘신혼Ⅱ’ 유형은 전체 목표 물량의 약 60%(1707호)에 달한다. 해당 유형은 서울시 주택 정책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의 목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매입분부터는 매입주택 공급 활성화 및 매도자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된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 공고부터 약정 체결까지 걸리는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되고,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대금 지급 비율이 개선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 [SH]


또한 SH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심주택특약보증’ 상품을 이용해 총사업비의 90%까지 1금융권에서 저리로 대출 가능토록 자금 지원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매입 유형인 신혼Ⅱ(미리내집 연계형)사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매도인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도 추진키로 했다. 주택 매도 신청은 기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간이다.

매입 기준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된 매입 공고문과 이달 11일 개최 예정인 ‘매입주택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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