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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 [JTBC 방송화면]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이승윤이 이달 직장인인 연인과 결혼한다고 소속사 마름모가 7일 밝혔다.
마름모는 팬 카페 공지를 통해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이승윤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돼 준 분”이라며 “서로가 부부로서 연을 이어 나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식은 비공개로 치러져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3월의 어느 날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9년 전 한 사람을 만났다. 그 사이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 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 보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2011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 발을 디뎠다. 2013년 싱글 ‘오늘도’는 내놓으며 정식 데뷔했다. 2021년 JTBC 오디션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