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수탁기관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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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퍼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대학교가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위탁 운영 사업’에 수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을 관할할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민간 다문화가족센터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광역 비자제도 도입과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전남도로부터 3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홍보·교육 및 비자 전환 지원 ▲외국인 일자리-고용 연계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설치·운영 ▲사회통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 ▲지역 이민·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지역 이민·외국인 기관·단체 종합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수요가 많고 인근에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여수이주민센터 등 연계 기관이 밀집한 여수상공회의소에 입주할 예정이다.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내에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건물 내에 입주하며 여수,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등 7개 시군을 관할하게 된다.
이근배 총장은 “현재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RISE 사업과 연계해 여수캠퍼스 공간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전남 동부지역의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