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박나더니 결국”…깜짝 발표에 ‘개미들’ 난리났다는데

[넷플릭스]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16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485원(14.14%) 오른 3915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396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 기대감으로 최근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박보검 주연의 이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 지난 7일 이후 전날까지 주가는 29.68% 뛰었다.

여기에 유력 영화사 인수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디어캐슬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캐슬은 2022년 관객 557만명을 동원하며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관객 392만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등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영화사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신화를 써낸 미디어캐슬을 인수한 만큼 한일 두 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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