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지속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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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 인수한 프랑스 향수 브랜드 ‘구딸’의 지식재산권(IP)을 14년 만에 인터퍼퓸(Interparfums)에 매각한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유럽법인은 구딸 브랜드 지식재산권 일체를 글로벌 럭셔리 향수 기업 인터퍼퓸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퍼퓸은 오프화이트, 반클리프앤아펠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향수 제조와 유통을 맡고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유럽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구딸 브랜드 관련 글로벌 상표권과 도메인, 사업 관련 노하우 등 지식재산권 일체는 인터퍼퓸사에 귀속된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구딸 브랜드 운영은 지속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럽법인은 향후 인터퍼퓸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핵심 채널과 국가에서 구딸 브랜드를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