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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조계산권 찻잎 따기.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1000년 역사의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권 제다(製茶)문화가 국가유산청의 ‘2025년 전승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가무형유산 제다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승 공동체로 지정된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사업을 담당한다.
보존회는 앞으로 사찰제다 등 조계산권 제다문화의 지속가능한 무형유산 전승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조사·연구, 교육 및 전시·공연·체험 등을 통해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조계산권 제다 전승 문화 기록화를 비롯 구초구포 작설차 제다법 및 전승 공동체 전수교육 등을 펼친다.
순천 지역 차 역사문화는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에서 시작돼 1000여 년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대각국사외집’, ‘동국이상국집’,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려와 조선을 아울러 다양한 고전문헌이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914년 근현대 시기 전남에서 최초로 조성된 재배차밭이 향림사 일원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순천 지역 제다문화를 전승 공동체 형식으로 발전시켜 한국 제다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시장도 “순천은 1000년의 차 역사문화가 사찰제다 형식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한·중·일이 함께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전통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