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커뮤니티 컬리지가 자체 기숙사 설립을 추진한다.
LA 커뮤니티 컬리지 디스트릭트(LACCD)측은 최근 “가주의 주택난이 날로 심각해 지는 상황에서 약 20만명에 달하는 커뮤니티 컬리지 재학생이 적절한 거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최대 5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으로 디스트릭트 내 10개 캠퍼스 일대에 학생용 주거 시설(기숙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건물은 재학생들에게 우선 입주권이 돌아 갈 것”이라고 전했다.
LACCD는 기숙사 신축 및 기존 건물 매입을 통한 용도 변경 등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며 건물 관리 및 운영은 외부 용역 업체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 브로커들은 “LACCD는 정부 기관으로 LA시에서 부동산을 거래해도 ULA(맨션세)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라며 “이는 건물 처리에 고심 중이던 대형 아파트나 기타 상가 소유주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