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표 정책 ‘손목닥터9988’ 가입자 200만 돌파

누적 150만명 넘어선 후 4개월만에 성과
연령 상한 폐지 등 참여 문턱 낮춘 것이 주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6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시장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 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 참여시민이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가 1일 전했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손목닥터를 쓰고 있는 셈이다.

시는 ‘서울비전2030’의 전략목표 중 하나로 ‘시민 건강도시’를 설정하고, 시민의 건강에 최우선을 둔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1년 11월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은 그간 개인의 영역으로 여겨진 건강관리에 공공이 개입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참여자 누적 150만 명 돌파 이후 하루 평균4400명씩 꾸준히 가입, 약 4개월 만에 50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대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누적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50대가 23.7%로 가장 많으나 참여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21년~20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9%, 70대 이상이 1.7%인데 반해, 상시모집 이후 2024~2025년에는 60대 참여자 17.2%, 70대 참여자 7.6%로 늘었다.

손목닥터9988의 흥행은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 손목닥터9988 서비스 개시 시점인 2021년에는 참여대상이 19세부터 65세까지였으나, 2022년에는 69세로, 2023년에는 75세로 낮췄다. 지난해에는 연령상한을 폐지했다. 오는 4월부터는 참여가능 연령을 기존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걷기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진행된 ‘갤럭시 핏3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행사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조기 매진되었다. 앞으로 추가 물량 확보 후 4월 중에 2차 프로모션을 재개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손목닥터 9988 인앱서비스 경진대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우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모·선정하고 선정된 우수 헬스케어 콘텐츠를 손목닥터9988에 인앱서비스로 제공하여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건강콘텐츠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게는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만성질환자 유병률이 높아지게 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손목닥터9988 참여자의 60~70대 비중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생애주기를 동행하며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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