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천시, 中企 생산시설 스마트화

경과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2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6개 기업은 매출액 약 119억원, 고용인원 21명, 전년 대비 수출액 22.1%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신협성비료(주)는 생산라인 자동포장기 전반을 정비하고 설비를 보완해 시간당 생산 수량을 23% 이상 늘리고, 불량률을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춰 품질의 균일화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었다.

올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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