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고 날씬해진 갤럭시 탭 나왔다…갤탭 S10 FE 시리즈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FE+’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더 똑똑하고 날씬해진 보급형 갤럭시 탭이 마침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AI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고등·대학생의 학습 도구로서 높은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고가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갤럭시 탭 S10 FE가 69만8500~99만7700원, 갤럭시 탭 S10 FE+가 86만9000~116만82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총 3종이다. 그레이, 블루 색상은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실버는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한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그러면서도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작 대비 두께가 6.5㎜에서 6.0㎜로 0.5㎜ 줄었다. 특히 갤럭시 탭 S10 FE+는 더욱 얇은 베젤을 적용해 한층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도 탑재됐다.

먼저,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FE+’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 노트의 ‘계산 모드’ 기능은 필기된 숫자와 텍스트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학습에 유용하다. ‘손글씨 자동 보정’도 지원해 사용자의 깔끔하고 손쉬운 필기 작업을 돕는다.

이밖에 업그레이드된 ‘AI 지우개’를 통해 이미지 속 불필요한 개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됐고, ‘자동 잘라내기’(Auto Trim) 기능으로 갤러리의 영상을 분석,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성하도록 했다.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갤럭시 AI 키’를 통해 쉽고 빠르게 AI 어시스턴트 앱을 호출하고, 멀티 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김창태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프리미엄 경험과 AI 혁신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다양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태블릿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128GB(8GB 메모리)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256GB(12GB 메모리) 모델로 스토리지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의 50%를 할인 하는 혜택을 3일부터 16일까지 제공한다.

같은 기간 갤럭시 탭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 특별 할인 혜택과 웨어러블 제품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 강남’에서 실버 색상 현장 구매 또는 매장 픽업 고객에게 정품 스마트 북커버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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