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앨범 발매 공백으로 매출 부진 예상
2분기 이후 반등할 것···BTS 컴백은 최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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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하이브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9일 장 초반 주가가 7% 넘게 하락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하이브는 전장 대비 7.16% 내린 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30% 내린 주가는 한때 6.94% 내린 21만4500원을 기록하다 오전 9시 32분께 5.64%로 낙폭을 좁히는 듯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브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32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531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1분기 부석순, 호시X우지, 르세라핌 외 앨범 발매 공백에 따른 매출 부진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2분기 이후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등으로 내년까지 하이브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앨범 및 공연 매출의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하이브 영업이익이 각각 3447억원, 5191억원으로, 연평균 약 68%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엔터업은 최근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엔터산업은 공연과 앨범 등 지적재산권(IP)를 통해 수익을 얻기에 무역 상품에 붙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개별 모멘텀이 큰 덕에 각종 외부적 요인보다는 IP가 좌우하는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미국시장은 물론 중국, 국내에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BTS의 복귀로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하이브는 1분기 공백기를 보낸 아티스트들이 2분기 대부분 복귀할 예정이다. 따라서 연간 실적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이다.
김 연구원 또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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