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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나다 제인 찰리타(4).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세 여아가 의문의 사망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함께 거주하던 유치원 교사가 강간·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 측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지 시간 14일,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에서는 유치원 교사 앰버 리 휴즈(25)의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2023년 1월 23일, 당시 동거하던 남자친구의 4살 딸 나다-제인 찰리타를 학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가검찰청(NPA)에 따르면, 휴즈는 피해 아동의 아버지와 연인 관계였다. 그는 이들 부녀와 동거하던 중 갈등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고인이 다툼 중 아이에게 위협적인 언행을 반복적으로 했으며 사건 당일에도 아버지가 외출한 사이 아동을 혼자 돌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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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교사 앰버 리 휴즈(25). [netwerk24] |
검찰은 피고가 아이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뒤, 욕조에 빠뜨려 익사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법의학자에 따르면 숨진 아이의 시신에서는 “성적 침투가 있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손상”이 발견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법정에서 “피고가 딸에 대해 질투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피고는 현재까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첫 번째 증인의 진술이 이어졌으며, 재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