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전년비 2.1%↑

6353억 기록…영업익 1% 성장
보험·투자순익 소폭 개선 영향
킥스 비율 180% 내외 전망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221억원) 대비 2.1% 증가한 635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1분기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성장한 754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예실차 개선에 힘입어 27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누적 CSM은 1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계약CSM은 6578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CSM 내 건강보험 상품의 비중 역시 74%까지 확대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건강상품과 담보 공급에 주력했고, 그 결과 올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업계 최초로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을 출시하는 등 생손보 건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의 경우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연결손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56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5630억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별계정 자산을 제외한 총자산 255조2252억원 중 247조9927억원을 운용자산으로 운용해, 자산운용률은 97.17%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말 97.58%와 비교해 낮아졌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3.63%로, 전년 대비(3.46%) 0.17%포인트 증가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지난 3월 말 기준 180% 수준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와 제도 강화 영향에 전년(185%) 대비 5%포인트 내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주 규모 확대에 있어 충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금융시장 움직임에 맞춰 다양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한편, 전속 설계사수는 3만9350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전속채널의 건강상품 판매 비중 역시 78%로 건강상품 중심의 판매 체질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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