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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첩형 국가기술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수첩형 국가기술자격증 내부 페이지(속지)에 고도화된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개선은 공단이 보유한 44년간의 자격증 발급 경험과 조폐공사의 첨단 보안기술을 결합해 이뤄졌다.
자격증 속지에는 ▷복사방해패턴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미세문자 등 다양한 보안요소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컬러복사나 스캔 등을 통한 위·변조 시도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누구나 육안으로 진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개선은 지난해 9월 체결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는 ▷수첩형 자격증 품질 제고 ▷모바일 신분증과의 정보 연계 및 통합 검증 ▷자격증 활용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공단은 모바일·상장형 자격증, 디지털 배지 등 다양한 형태의 발급 방식이 도입된 이후에도 수첩형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채용 현장에서는 자격증 사본 제출 시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실물 자격증의 보안성 강화를 통해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첩형 자격증은 2021년 38만3750건, 2022년 40만452건, 2023년 40만6939건이 발급돼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9만7000건의 수요를 기록했다.
공단은 이날부터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증 신청자에 대해 개선된 속지를 적용한 자격증을 발급한다. 이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물 확인이 필요한 현장에서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위변조 방지기술을 처음으로 수첩형 자격증에 적용함으로써 국가기술자격제도의 무결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