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회사, 빌 게이츠와 6억5000만달러 규모 기금 모금
“테라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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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뒷줄 오른쪽),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뒷줄 왼쪽)가 지난 3월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가 엔비디아와 함께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테라파워는 보도자료를 내고 HD현대를 비롯한 엔비디아 자회사 엔벤처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등이 6억5000만달러(한화 약 8946억원) 규모의 기금 모금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중 HD현대가 얼마나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라파워는 조달한 기금은 미국에 설립 예정인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나트륨’ 원자로 공장 등 해외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트륨 원자로 공장은 345메가와트(MW) 규모로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 테라파워와 수차례 투자 및 해왔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에도 HD한국조선해양을 통해 3000만달러(약 4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로 용기는 SFR 핵심 설비다.
올해 3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테라파워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SMR 개발사로,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SFR 노형을 개발하는 대표적 개발사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