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선우 민주당 의원 후보자로 내정
복지위 간사·운영위·여가위 위원 등 역임
“국민에 내일은 나아질 거란 희망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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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가부 제공]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 의원은 16개월간 이어져 온 역대 최장 장관 공백 사태를 해결하고 여가부→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강 의원은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을 위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여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강 의원은 보건·복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당 부대변인을 맡았고 이후에는 당내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서 지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서울 강서구갑)에 당선돼 복지위와 운영위, 여가위 위원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간호법 제정안 여야 합의 등을 이끌었고 올해 3월부터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 의원은 아동복지법, 청소년복지지원법, 장애인복지법 관련 입법 활동을 해왔다. 그는 특히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복지와 돌봄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게 됐다고 밝혀왔다. 2022년 발달 장애 자녀를 살해한 뒤 부모마저 극단 선택을 하는 비극이 반복되자 강 의원은 ‘발달장애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준비해 여야 의원 178명 공동명의로 발의한 바 있다. 제22대 국회에선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보호조치 중인 아동의 양육상황을 매년 점검해 장애아동 학대 관련 통계를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여가부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문에서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겠다”면서 “주신 말씀들을 희망으로 품어내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거야’라는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라는 확신으로 바꾸어내겠다”며 “‘정책’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일에 진심과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