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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다이글로벌 ‘조선미녀 25’ 컬렉션 |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이 신규 색조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인수·합병(M&A)과 더불어 자체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구다이글로벌은 색조 브랜드 론칭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미국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브랜드 등 다양한 방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자체 뷰티 브랜드를 기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라카’ 외에 또 다른 신규 색조라인 브랜드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가 맞다”며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구다이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2019년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인수하며 뷰티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간 구다이글로벌은 M&A를 통해 사세를 키우며 K-뷰티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티르티르, 라카코스메틱스, 스킨1004뿐 아니라 화장품 유통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까지 잇따라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색조 브랜드 론칭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외형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뷰티강국인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수한 색조 브랜드 라카의 경우 북미보다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 뷰티기업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도 스킨케어(조선미녀·스킨1004)와 색조(라카·티르티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올해는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 인수도 추진 중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의 경우 공격적 M&A를 통해 성장한 구다이글로벌의 기존 성공방식과는 다른 방식”이라며 “스킨케어와 함께 색조라인업도 강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새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