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은행 SBA 융자 실적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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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소기업청(SBA)가 최근 발표한 2025년 회계연도 3분기(2025년 4월1일~6월 30일)융자 실적 결과 남가주 소재 6개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승인건수와 액수로 나누면 건수의 경우 전년도 567건에서 751건으로 32.5%, 액수는 6억1394만8300달러에서 8억 1162만6500달러로 32.2%증가했다.

남가주 소재 한인 은행 중에서는 승인건수와 액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순위에서도 24위에 랭크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승인건수가 전년도 203건에서 262건으로 29%가 넘게 늘면서 승인 액수도 지난해 1억 6497만달러에서 1억 8903만달러로 14.6%증가했다.

오픈뱅크는 승인건수가 82건에서 87건으로 소폭(6.1%) 늘어나는 것에 그쳤지만 승인액수는 1억 2819만달러에서 1억 5236만달러(18.9%)로 두 자릿수 이상 높아졌다. 전국순위에서도 33위로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US 메트로 뱅크는 이번 분기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US 메트로는 승인 건수가 32건에서 68건(112.5%)로 2배 이상 늘면서 승인인 액수도 5323만5000달러에서 1억 3835만9000달러로 무려 160%나 뛰어올랐다. 급격한 실적 개선에 따라 전국 순위에서도 38위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미은행의 경우 실적이 193건에서 145건(40.8%)증가하며 승인액수도 9669만달러에서 1억2121만달러로 25.4% 늘었다.전국 순위는 40위로 US 메트로와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PCB는 승인건수가 65건에서 99건(52.3%)로 50% 넘게 개선되면서 승인액수도 전녀 6656만5000달러가 1억 852만7600달러로 63%나 항상됐다. 전국 순위도 4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최근 행장 교체를 단행한 CBB는 건수가 82건에서 90건으로 9.8% 늘었지만 승인액수는 1억 429만2000달러가 1억 213만3000달러로 2.1% 감소했다. 남가주 소재 6개 한인은행 중 승인액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곳은 CBB뿐이었다.

한인은행 SBA 부서 관계자들은 “일단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부분은 긍정적”이라며 “고금리에 경기도 좋지 않았지만 그간 꾸준히 이어온 사업영역 확장(지점 확대, 타주 진출 등)의 성과로 타인종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단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이민 단속 강화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가 심해지면 SBA 사업체들 다수가 위축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며 SBA와 관련한 정책 심사 기준 등을 강화하려는 기조도 있다. 앞으로 일정 기간SBA 실적이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한승 기자

표-3분기SBA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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