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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특공대가 수색을 마친 가운데 공연 관계자들이 재입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예정됐던 아이돌그룹 콘서트는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으로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접수됐다.
이 팩스에는 “KSPO돔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 폭발 시간은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라는 내용이 한글과 일본어로 병기됐으며, 발신자는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소방당국도 인력 78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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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수색을 마친 특공대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 |
이날 오후 4시에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 ‘THE BOYZ WORLD TOUR in SEOUL’이 예정돼있었다.
폭발물 설치 신고에 따라 현장에 있던 관객과 공연 관계자 등은 모두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SPO돔은 “8월10일 13시50분경 KSPO돔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현재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해당 시서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 중”이라며 “금일 예정된 공연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행사 주최 측에서 진행 여부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니 참고해 달라”고 안내했다.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이 종료됨에 따라 공연은 2시간 지연된 오후 6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0일 “콘서트 ‘더 블레이즈’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됐다. KSPO 돔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45분부터는 하우스 오픈이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공연장 주변에서 시원한 물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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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이 통제돼 있다. [연합] |
앞서 지난 5일에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고객 4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협박 글을 쓴 중학생과 비슷한 글을 올린 20대는 각각 제주와 경남 하동에서 검거됐다.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공중협박죄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