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일렉,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전해액 공급 계약 체결

친환경차 전반에 적용 가능 입증
美 테네시 공장 생산량 확대 기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미국 테네시 생산공장 전경.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동화기업의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김재민)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될 전해액의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공급 차종 등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동력 구동 방식에 최적화된 전해액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순수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 속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친환경 자동차 전반으로 제품 공급 영역이 확대됨으로써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급될 전해액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현지에 있는 고객사의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테네시 생산기지는 올해 초 완공된 이후 가동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현지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과 도합 3500억 원 규모의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전해액 분야 전반의 기술적 우위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동향에 따른 신규 투자와 공급망 강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정교한 제품군 구성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정부의 ESS 구축 사업과 민간 투자 증가로 해당 시장의 성장함이 이어지고 있어, 이는 새로운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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