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보합인데, 노도강·성동·광진은 더 올랐다 [부동산360]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서울 지난주 0.09%→이번주 0.08%
강남3구·용산구 등 규제지역 상승폭 축소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등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6·27 대출규제 이후 주춤한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또한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오름세가 완만해진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광진·동대문·마포·성동·영등포 등 지역은 상승세가 가팔라진 모습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넷째주(지난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8%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금호·옥수동 위주로 오른 성동구는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9%로 상승폭이 커졌다. 광진구 또한 같은 기간 0.09%에서 0.18%, 동대문구도 0.07%에서 0.08%로 더 많이 올랐다.

노원의 경우 0.02%에서 0.03%로, 지난주 보합이었던 도봉은 이번주 0.04%로 상승전환했다. 강북은 0.02%에서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그 외 영등포구(0.08%→0.11%), 성북구(0.02%→0.04%) 등이 상승세가 가팔라졌고 강남구(0.12%→0.09%), 서초구(0.15%→0.13%), 송파구(0.29%→0.20%), 강동구(0.10%→0.08%), 용산구(0.10%→0.09%) 등은 오름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학군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하락률 0.02%로 확대됐다. 보합을 기록했던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주 변동률 0.01%로 상승전환했다. 호계·평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오른 안양 동안구(0.20%)와 과천시(0.18%), 성남 분당구(0.18%) 등이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이번주 아파트값이 0.02% 떨어져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고 강원도(-0.08%), 대구·전남·제주(각 -0.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세종은 다정·고운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위주로 상승하며 이번주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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