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리츠 편입에 변동성 완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의 첫 분배를 다음달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F는 연 6.5% 수준, 월 약 54원의 균등 분배가 목표다. 다음달 11일까지 해당 상품을 매수하면 엿새 뒤인 9월 17일 첫 분배금 54원이 지급되며 이후 매월 15일 균등 분배가 이어진다. 보유 리츠에서 부동산 매각 등으로 특별 배당이 발생할 경우, 분배금을 상향해 투자자에게 추가 수익을 환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장 1개월 성과와 함께 첫 분배계획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달 간 리츠 시장이 약 1%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역시 1%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장 직후(8월 초)에는 맥쿼리인프라 강세에 힘입어 2% 상승했으나, 14일 일부 리츠 ETF가 대신밸류리츠를 편입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수익률이 일부 반납됐다.
지난달 29일 상장한 해당 ETF는 맥쿼리인프라와 함께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까지 총 10개의 인프라 및 리츠 자산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지난 한 달(7월29일~8월27일) 동안 편입된 주요 리츠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한화리츠 ▷신한알파리츠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우량 리츠들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리츠를 제외한 것도 상품의 성과 개선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리츠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유상증자 리스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리츠는 법적으로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므로 신규 투자 재원은 차입이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유상증자 공시가 나올 경우 주주 지분 희석과 배당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 21일 21일 이지스밸류리츠가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5.45% 하락키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국내 최대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를 동시에 투자하면 15일과 매월 말 월 2회 분배금을 받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예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