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영상 캡쳐]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요즘 풋살장 예약이 그리 힘들더니”
풋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풋살을 즐기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데에 주목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여성 풋살 열풍을 주도했고, 실제 풋살을 즐기는 여성 동호인도 급증세다. 풋살 열풍에 힘입어 풋살장 예약 앱 사용자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풋살 업계 온라인 예약 앱으로 대표적인 게 ‘아이엠그라운드’다. 흥미로운 건 이 앱을 운영하는 게 바로 대교그룹이란 점. ‘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대교그룹엔 종합스포츠 구장 예약기업 미머디가 있고, 미머디에서 운영하는 게 아이엠그라운드다. 이 외에 네이버 대표 풋살축구 카페 ‘모두의 풋살축구’도 미머디에서 운영한다.
![]() |
|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영상 캡쳐] |
미머디에 따르면, 아이엠그라운드 회원 수는 2018년엔 약 5만4000명이었으나, 올해엔 6월 기준으로 30만3000명에 이른다. 그 사이 461% 급증한 셈이다.
최근엔 사계절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풋살장도 증가하고 있다. 미머디에 따르면, 제휴 풋살구장 중 실내 구장 비중이 56%로 절반이 넘는다. 최근 증가한 풋살 구장이 113개인데, 그 중 실내 구장이 91개를 차지했다. 전체 제휴 구장 증가율(15%)보다 실내 구장 증가율(22%)이 더 높다.
언제든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가 늘어나는 셈이다.
네이버도 최근 풋살장 예약을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이나 지도 앱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용자가 네이버 웹이나 지도 앱으로 풋살장 시설명 등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곳 목록이 제공되고, 이후 원하는 일정에 따라 예약을 진행하는 식이다.
풋살장 뿐 아니라 풋살 매칭을 위한 앱도 있다. 대표적인 앱이 ‘ALPHA ASIA(뚜잇)’로, 풋살 인원이 부족하거나 상대 팀을 찾지 못할 때 이를 매칭시켜주는 앱이다.
![]() |
| [용병구함 앱 소개 캡쳐] |
‘용병구함’ 앱도 유명하다. 풋살 인원이 부족할 때 이를 매칭시켜주는 앱이다. 특히, 이 앱은 마치 축구게임처럼 본인의 축구실력을 수치화된 능력치로 올릴 수 있다.
미머디 관계자는 “풋살장은 단순히 경기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동호인 커뮤니티 형성, 유소년 아카데미, 성인 레슨, 유소년 체육교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