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OST, 빌보드 양대 차트 석권…BTS 이후 5년만

헌트릭스 ‘골든’ 5주째 1위
OST 앨범 ‘빌보드 200’ 1위

 

헨트릭스[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이번주에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을 완전히 장악했다. ‘골든’은 5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총 8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통산 5번째 1위에 올랐다.

헌트릭스와 경쟁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헌트릭스의 화려한 등장신에 나오는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8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각각 8위와 15위, ’테이크다운‘(Takedown)이 21위, ’프리‘(Free)가 24위를 기록했다.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테이크다운‘은 61위에 자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마침내 1위에 오름며, 싱글·앨범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K-팝 장르의 앨범과 수록곡이 두 메인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을 밟은 것은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이후 약 5년 만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만 빌보드에서 활약하는 것이 아니다. ‘핫 100’ 차트에선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가 57위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62위, 그룹 블랙핑크의 ‘뛰어’가 92위에 안착했다 .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선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가 8위로 3주 연속 진입했고, 에스파의 신보 ‘리치 맨’(Rich Man)은 14위로 앨범차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의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와 몬스타엑스의 ‘더 엑스’(The X)는 각각 23위와 31위로 데뷔했다.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32위,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12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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